본문 바로가기
beauty

INSPIRATION BOARD

다채로운 텍스처와 트렌디한 컬러까지! 당신의 입술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머스트 해브 립 아이템을 소개한다.

기사, 사진제공 | 더갤러리아

CLOUDY MATTE

MLBB 컬러의 등장으로 인기를 얻은 매트 립 제품이 이번 시즌엔 놀랍도록 가벼워졌다. 매트한 제형이라 마냥 건조할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최신 제품은 히알루론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장시간 지속되는 롱래스팅 효과로 인해 처음 발랐을 때 그대로의 컬러를 유지해주는 점 또한 매트 피니시 립 제품의 최대 강점이다. 겉보기엔 매트해 보이지만 한번 발라보면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하루 종일 입술을 편안하게 해준다. 입술을 꽉 채워 볼륨감 있는 립을 강조하고 싶을 때 이만한 선택지도 없을 듯하다.


1.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63 에쌍씨엘), 3.5g 5만9천원.
2. DIOR 루즈 디올(999 벨벳), 3.5g 5만9천원대.
3. ESTĒE LAUDER 퓨어 컬러 익스플리시트 울트라 실크 매트 립스틱(120 템퍼래처 라이징), 0.7g 5만4천원대.

  • SPARKLY GLOW

    무더위에도 여전히 인기 있는 유리알 광채 립! 입술에 쨍한 햇살이 비추면 멀리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눈부신 광택과 마치 설탕 시럽을 코팅한 듯 맑은 발색력을 자랑한다. 유리알 립을 시도해보고 싶지만 과한 광택감이나 볼륨감이 부담스럽다면 먼저 세럼 타입의 립 제품에 입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투명 컬러를 비롯해 선명한 레드, 생기 있는 오렌지와 청초한 핑크까지, 다양한 무드로 맑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입술이 얇은 편이라면 과감하게 오일 글로스를 선택하고, 반대로 도톰하다면 은은한 생기를 더해주는 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자. 대부분의 제품엔 보습 오일이 함유돼 있어 무겁지 않고 가볍고 촉촉한 입술로 표현할 수 있으니, 올여름엔 코팅한 듯 건강한 입술 광채를 발하는 유리알 립 메이크업에 꼭 한번 도전해보길.


    1. GUCCI BEAUTY 글로스 아 레브르(526 테레지나 레드), 6.5ml 5만7천원.
    2. SUQQU 트리트먼트 랩핑 립(108 꿀), 5.4g 4만8천원.
    3. SUQQU 트리트먼트 랩핑 립(107 여름 포도), 5.4g 4만8천원.
    4. BOBBI BROWN 엑스트라 플럼프 립 세럼(베어 블로썸), 6ml 4만8천원대.
    5. LAURA MERCIER 하이 바이브 립 컬러(181 러쉬), 1.4g 5만5천원대.

  • OVER CHERUB

    오버 립 열풍이 계속되며 도톰한 입술로 연출해주는 립 펜슬이 트렌드 반열에 올랐다. 입술에 매끈하게 슬라이딩되는 립 펜슬은 크리미한 질감이지만 바르고 난 뒤엔 매트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입술 라인을 좀 더 확장해 그리면 누구나 자연스러운 볼륨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볼드한 오버 립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매트 립스틱을 바른 후 얇고 정교한 립라이너를 활용해보길. 립라이너로 또렷하게 입술보다 도톰하게 아우트라인을 그리면 별다른 연출 없이 건강한 오버 립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내추럴한 오버 립을 즐기고 싶다면 비슷한 컬러의 립라이너와 틴트를 함께 사용할 것. 옅은 색상의 립 펜슬로 윗입술의 경계를 모호하게 연출해 입술 크기를 키운 후 틴트로 입술 중앙부터 안쪽 전체를 채워주면 인중은 짧아 보이고 입꼬리는 올라가는 동안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라운드 셰이프의 립 펜슬을 적극 활용하자. 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을 그릴 수 있는 데다 라인 바깥으로 넘어가도 음영을 준 듯 과하지 않게 표현된다.


    1. MAC 립 펜슬(서브컬쳐), 1.45g 3만5천원대.
    2. NARS 파워매트 하이 인텐시티 립 펜슬(179 비바 라스 베가스), 2.4g 4만3천원대.
    3. GUERLAIN 컨투어 G(04 바이브런트 레드), 1.04g 4만원.
    4. SIMIHAZE BEAUTY 립 트레이스 쉐이프 라이너(카르마), 1.2g 3만1천원.
    5. MAC 립 펜슬(오크), 1.45g 3만5천원대.

  • SIMPLY PURE

    과감한 기법과 화려한 컬러 메이크업이 유행할수록 오히려 입술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게 보편적이다. 피부색과 큰 경계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립 컬러가 올여름 주력 컬러로 꼽힌 이유이기도 하다. 팬톤이 2024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부드러운 복숭앗빛의 피치 퍼즈가 대표적이다. 쿨하지도, 웜하지도 않은 올여름의 립 컬러는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말간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 레드 립의 인기도 여전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엔 차분한 컬러 팔레트 안에서라면 어떤 색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입술을 빈틈없이 채우거나, 오버 립으로 그려 탱글탱글 통통한 젤리 같은 볼륨감을 연출하거나, 입술 중앙에 촉촉한 틴트를 톡 찍어 바르는 등 다양한 변주를 즐길 일만 남았다.


    1. GIVENCHY BEAUTY 르 루즈 앵떼르디 인텐스 실크(N112 피치 코랄), 3.4g 5만6천원대.
    2. HOURGLASS 언락드 소프트 매트 립스틱(레드제로), 4g 6만원.
    3. YSL BEAUTY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45 코랄 크러쉬), 3.2g 5만5천원대.
    4. GIVENCHY BEAUTY 르 루즈 앵떼르디 인텐스 실크(N230 뮤트 로즈), 3.4g 5만6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