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shion

2025 SUMMER TREND 6

한눈에 보는 2025 서머 트렌드 키워드 6가지.

기사, 사진제공 | <더 갤러리아>매거진

Elevated Flip Flops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의 두 줄 스트랩과 바닥에 닿을 듯 얇은 고무 밑창 하나로 여름 슈즈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플립플롭이 변신을 감행했다. 올여름엔 아슬아슬하게 얇은 힐을 장착해 편안함보다는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낸 것. 게다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데일리 룩은 물론 리조트웨어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KENZO 로맨틱한 피오니 플로럴 패턴의 튜브톱과 스커트. PHILOSOPHY PVC 소재 스트랩의 하이힐 플립플롭. ALAIA 두 개의 체인이 네크리스처럼 이어지는 골드 브라스 이어링.

  • Ruffle Dress

    올여름 스타일링에는 로맨틱한 감성 한 점을 추가해야겠다. 특유의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러플 드레스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기 때문이다. 계단처럼 층층이 레이어드된 미니드레스를 선보인 샤넬과 흐르듯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인 끌로에 등 다채로운 길이와 소재, 디테일을 장착한 러플 드레스가 런웨이를 물들였다.

  • Cutout Swimwear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의 스윔웨어를 원한다면 컷아웃 디테일을 눈여겨볼 것. 대놓고 드러낸 것보다 더 시선이 가는 이 디테일은 정해진 룰이 있는 게 아니라 어깨와 허리 라인 등 예상치 못한 곳에 적용할 때 더욱더 빛을 발한다. 게다가 노출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약점은 보완하면서 강점은 돋보이게 할 수 있다.

    MIU MIU 컷아웃 디테일의 보디슈트와 언밸런스한 헴라인의 가죽 스커트, 페이턴트 가죽 클로그 뮬과 로고 패치 디테일의 삭스, 벨트를 연상시키는 골드 메탈 브레이슬릿, 스트라이프 패턴 숄더백과 함께 연출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백참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비치 타월은 에디터 소장품.

  • Statement Jewelry

    요즘 주얼리 트렌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맥시멀리즘’이다. 특히 스테이트먼트 주얼리는 여름이 되면 그 진가가 드러난다. 여러 겹을 레이어드하기보다 볼드한 주얼리를 활용하면 단조로운 룩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 기하학적이면서도 비정형적인 실루엣의 뱅글, 펜던트를 주렁주렁 매단 롱 네크리스와 드롭 이어링 등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주얼리로 대담한 서머 데일리 룩을 완성하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HLOÉ 큼지막한 젬스톤을 장식한 골드 브라스 소재 뱅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이브 생 로랑’ 메달리온 참이 달린 롱 네크리스. MOSCHINO 진주와 골드 메탈이 한데 어우러진 드롭 이어링.

  • White Tank Top

    여름에 필요한 한 가지 아이템을 꼽으라면 ‘화이트 탱크톱’을 빼놓을 수 없다.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 덕에 단독으로 혹은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무조건 먹히는 성공 조합은 화이트 탱크톱과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것. 이때 너무 밋밋해 보이고 싶지 않다면 볼드한 주얼리로 한 끗을 더해볼 것.

    GUCCI 레드 & 그린 라이닝 장식의 탱크톱, 빈티지한 워싱 디테일의 오버사이즈 데님 팬츠, 날렵한 디자인의 하이힐 뮬. SELF-PORTRAIT 허리에 두른 멀티컬러 아노락 점퍼. CELINE BY HEDI SLIMANE 레진 펄 & 골드 브라스 소재 롱 네크리스.

  • Sailor Stripes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욱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름 한낮의 여유로운 리조트웨어를 비롯해 드레스업한 룩까지 폭넓은 활용법으로 런웨이에 등장한 것. 스포티한 보디슈트를 선보인 디올과 달콤한 컬러 조합의 샤넬, 드레스 헴라인에 프린지 장식을 매치한 프로엔자 슐러까지,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