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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NEW SEASON, NEW LOOK

계절의 색과 무드를 오롯이 담아 완성한 뉴 시즌, 뉴 메이크업 룩.

기사, 사진제공 | <더갤러리아> 매거진

VERY, BERRY LIPS

F/W 시즌에는 고딕풍의 딥하고 진한 레드 립 컬러에 도전해볼 것. 먼저, 피부를 부드럽고 보송하게 표현하고, 아이 메이크업이나 블러셔 같은 컬러 표현은 미니멀하게 마무리해 입술 메이크업이 돋보이게 한다. 이때 립라인을 정교하게 그리기보다 부드럽게 스머지해 연출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로라 메르시에의 ‘플로리스 뤼미에르 파운데이션’으로 보송한 피부를 연출하고, ‘블러쉬 컬러 인퓨전’ 진저 컬러 블러셔로 볼 중앙을 옅게 물들인다. 파우더를 입술 위에 얹은 뒤 털어내 불필요한 유분을 가볍게 정리한 후 나스의 ‘익스플리싯 립스틱’ 랑데부 컬러를 진하게 바른다. 그런 다음 입술 라인은 총알 브러시를 사용해 살짝 스머지해 마무리한다.

실크 트윌 소재 아카데미카 히피카 스카프는 에르메스 제품.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NARS 익스플리싯 립스틱-805 랑데부 컬러, 3.8g 5만2천원대.
    MAC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러시안 레드 컬러, 3.5g 3만9천원대.
    HOURGLASS 쉐입 & 스컬프트 립라이너-인사이트 컬러, 1.2g 4만6천원대.
    LAURA MERCIER 캐비어 스무딩 매트 립스틱-#510 멀버리 무아르 컬러, 3.8g 6만9천원대.

  • 90’S IS BACK

    과감하고 글램한 1990년대 아이 메이크업이 런웨이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 F/W 시즌엔 보다 다채로운 아이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행할 예정인데, 언더라인까지 그려 전체적으로 강렬한 눈매를 완성하는 게 포인트다. 눈두덩엔 고혹적인 카키 혹은 짙은 토프 컬러 아이섀도를 번진 듯한 느낌으로 연출한다. 이때 입술 메이크업은 과하기보다는 생기를 살리는 정도로만 표현할 것.

    부드럽게 발리는 샤넬의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88 노아 엥땅스 컬러로 눈 점막을 꼼꼼히 메운다. 동일한 제품을 총알 브러시에 묻혀 속눈썹 라인 위아래로 펼치며 그러데이션한다. 그런 다음 바이레도의 ‘마스카라 볼륨 마그네틱 스테이트’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하고, 아워글래스의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 더 미니멀리스트 컬러를 눈두덩에 은은하게 발라 음영을 연출한다.

    실크 트윌 소재 반다나 스카프는 에르메스 제품.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GUCCI BEAUTY 팔레트 드 보떼 콰티오-01 서머리나 브라운 컬러, 6.1g 10만7천원.
    BYREDO 아이섀도우 5 컬러-트랜센던트 컬러, 8g 12만원.
    HOURGLASS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더 미니멀리스트 컬러, 1g×4 10만3천원.
    CLÉ DE PEAU BEAUTÉ 쿼드 아이섀도우-#3 선드리드 드리프트우드 컬러, 6g 11만원대.
    LAURA MERCIER 캐비어 스틱 아이컬러 매트-#19 카페 누아 컬러, 1.64g 5만7천원대.

  • BOY BLUSH PLAY

    블러셔는 메이크업 룩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지만 큰 포인트다. 컬러 선택과 터치하는 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이번 시즌 런웨이에선 겨울 찬바람을 맞은 듯 볼 중앙부터 풍성하게 물든 듯한 보이 블러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이때 수분감이 도는 촉촉한 제형의 블러셔를 바르면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자연스럽게 홍조가 생긴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본래 색보다 살짝 진한 컬러로 눈썹을 채운 뒤 결대로 빗어 볼드한 느낌을 준다. 피부는 블러셔가 돋보일 수 있게 깔끔하게 정돈하고, 맥의 ‘스트롭 리퀴드 블러쉬’ 라바라이트 컬러를 광대에서부터 콧잔등을 지나 ‘W’자 모양으로 바른 후 손가락을 이용해 넓게 펴준다. 남은 여분의 제품을 턱끝과 이마 끝에 바르고 입술엔 비슷한 톤의 립 컬러를 발라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연출한다.

    블랙 니트 톱은 캘빈클라인 제품, 스카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위부터)
    DIOR 디올 포에버 블러쉬 소프트필터-05 릴리 컬러, 11ml 7만2천원대.
    CHANEL 레 베쥬 오 드 블러쉬-엥땅스 코랄 컬러, 15ml 7만5천원.
    MAC 스트롭 리퀴드 블러쉬-라바라이트 컬러, 4.3ml 4만3천원.
    CHANTECAILLE 치크 젤리-딜라이트 컬러, 21.62ml 8만3천원.
    DOLCE & GABBANA BEAUTY 바이올렛 리퀴드 블러쉬, 7ml 5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