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Story
NEW SEASON, NEW STEP
일본의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오니츠카타이거 ‘니폰 메이드’ 매장이 갤러리아 명품관에 문을 열었다.
기사, 사진제공 | <더갤러리아>매거진
1949년, 오니츠카 카하치로가 일본 고베에 스포츠 신발 브랜드를 설립했다. 그는 힘과 민첩성을 상징하는 ‘호랑이’에서 이름을 딴 최초의 농구화를 제작했는데, 이것이 1965년 오니츠카타이거로 발전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오니츠카타이거가 드디어 갤러리아 명품관 WEST 3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 바닥과 톤온톤으로 맞춘 뉴트럴 컬러의 벽지, 그리고 곳곳의 철제 프레임이 의외의 조화를 이뤄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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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고품질의 소재와 탁월한 기술력, 그리고 장인 정신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적 컬렉션인 ‘니폰 메이드Nippon Made’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는 일본의 고유 미학, 전통적 제조 기법, 그리고 철저한 품질 관리에 대한 깊은 존경을 담은 라인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일본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즉, 독자적 워싱과 염색 공정 후 정교하게 형태를 잡고 장인의 손길로 가죽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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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장인은 “염색과 워싱 작업을 마치고 고객이 처음 신는 순간, 수년 동안 애정을 갖고 신어온 듯한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게 제작한다. 처음엔 다 같은 신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각 신발마다 고유한 개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제조 방식을 따르지만, 어느 한 켤레도 완전히 똑같지 않은 니폰 메이드 라인의 차별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직접 슈즈를 신는 고객까지 생각하는 오니츠카타이거의 니폰 메이드 컬렉션이 궁금하다면 매장에 꼭 한번 들러볼 것.
Onitsuka Tiger 브랜드의 상징적 디자인과 일본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니폰 메이드 컬렉션의 멕시코 66 NM. 상단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일본산 염소가죽으로 제작했으며, 얇은 밑창엔 특허받은 충전재를 사용해 뛰어난 착화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