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Story
2026 MEN'S TOP 7
<더갤러리아> 에디터와 갤러리아 명품관 MD들이 엄선한, 이번 시즌 맨즈 베스트 쇼핑 아이템 7.
기사, 사진제공 | <더갤러리아> 매거진
Cartier SANTOS DUMONT
‘최초의 손목시계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갖는 게 아니다. 헤리티지에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까지 겸비한 까르띠에의 산토스 뒤몽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더갤러리아> 패션 에디터 이혜영
까르띠에 워치가 가진 히스토리와 상징성은 하나의 컬렉션에 국한되지 않는다. 산토스 뒤몽은 더욱 특별하다. 1904년,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이 루이 까르띠에에게 비행 시 착용할 수 있는 워치를 의뢰함으로써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가 탄생했다. 120여 년이 흐른 지금, 오리지널 모델의 정체성과 탁월한 균형미에 현대적 기술력이 더해지며 날개를 달았다. 그중 산토스 뒤몽 스켈레톤 모델은 직경 31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는 오픈워크 스타일로, 특히 7시 방향의 로터에 비행기를 장식해 희소성을 높였다. 더불어 까르띠에의 시그니처인 블루 핸즈와 크라운이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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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sel Charm-D Hobo Bag
데님 맛집으로 소문난 디젤이 이번엔 핸드백까지 데님으로 만들었다. 퀼팅 디테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실용성까지 갖춘,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잇 백이다.
<더갤러리아> 패션 디렉터 김민희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의 더티 워시 데님으로 제작한 디젤의 시그니처 숄더백. 입체적인 퀼팅 텍스처와 블랙과 그레이가 뒤섞인 워싱 디테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동일한 퀼팅 데님으로 제작한 두툼한 패들 핸들은 어깨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한다. 짧은 스트랩은 더블 핸들로 들거나 전면 장식처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한편, 실버 체인에 크리스털을 매치한 ‘D·I·E·S·E·L’ 레터링 참이 데님의 캐주얼한 질감 위에 반짝이는 포인트를 더해준다. 데님의 거친 텍스처와 풍성한 퀼팅 볼륨, 그리고 크리스털 로고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디젤 특유의 대담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
Berluti Alessandro 1895 lace-up shoes
아마도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은 벨루티의 알레산드로 1895 레이스업 슈즈를 두고 한 얘기가 아닐까?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신을수록 그 진가를 드러내니까.
갤러리아 명품관 영업 팀 민가희 대리
알레산드로 1895 레이스업 슈즈는 메종의 설립자인 알레산드로 벨루티가 구상한 역사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가죽 한 조각과 아일릿 3세트로만 구성한 과감한 단순함이 특징이다. 1929년 그의 아들 토렐로가 파리 몽 타보 거리에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선보인 이 슈즈는 메종 디자인의 기준점이 됐다. 2026년 버전은 오리지널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둥글고 부드러운 윤곽으로 변화를 줬다.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아웃솔을 재설계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가죽 어퍼를 가볍게 만들었다. 전통적인 굿이어 제법을 유지하며 베네치아 카프스킨으로 완성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이를 더하는 파티나가 특징이다. -
Cartier Clash de Cartier
누구나 한 번만 봐도 각인될 만큼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오롯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디자인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갤러리아 명품관 영업 팀 박승한 차장
2019년 처음 등장했을 당시 피코Picot 비즈와 끌루 까레Clous Carré 스터드 장식을 조합한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이후 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고전적인 우아함과 과감한 스타일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감을 보여주는 감각적 디자인은 감도 높은 스타일을 지닌 이들의 필수품이 됐다. 뾰족한 디자인 때문에 불편해 보이지만 실제론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최근엔 기존의 옐로, 핑크, 화이트 골드 소재에 오닉스, 그린 & 레드 아게이트, 핑크 칼세도니를 장식한 새로운 버전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Fendi Fendi Lui 45 Duffle
블랙이 주는 묵직한 외관과는 달리 풀그레인 카프스킨으로 제작해 무척이나 가볍다. 여기에 발수성 나일론 더스트 백과 캐리어에 부착할 수 있는 스냅 후크가 달린 스트랩이 있어 여행 메이트로 손색없는 아이템.
<더갤러리아> 패션 에디터 추은실
오랫동안 들고 싶은 가방을 찾는다면, 넉넉한 수납력과 멋스러운 디자인을 동시에 지닌 펜디 루이 45 더플 백이 제격이다. 옆면에 시그니처 ‘FF’ 아플리케 장식을 매치한 이 백은 유연한 가죽과 팔라듐 피니시 메탈웨어의 조화가 돋보인다. 게다가 투웨이 지퍼 잠금장치와 스냅 버튼이 있어 형태와 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패드를 더한 톱 핸들과 탈착할 수 있는 숄더 스트랩이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Acqua di Parma Buongiorno Buonanotte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저녁 시간. 밤이 깊어갈수록 대화는 더욱 진지해지고, 그 따뜻한 여운이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순간을 상상해보라. 마치 영화 <Before Sunrise> 속에서 이어지는 밤과 아침처럼. 만약 그 감각적인 시간을 향으로 느끼고 싶다면, ‘본조르노 부오나노테’를 선택할 것.
<더갤러리아> 뷰티 디렉터 장연주
이탈리아어로 ‘좋은 아침’을 뜻하는 본조르노Buongiorno는 아침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싱그러운 향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그중에서도 ‘본조르노 부오나노테’는 낮과 밤이 맞닿는 찰나의 순간을 향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명확한 경계 없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는, 자연스럽고 포근한 향이 특징이다. 칼라브리아산 베르가모트와 올리바넘, 핑크 페퍼로 시작해 가이악 우드와 머스크, 시더우드로 이어지는 향의 레이어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보틀과 컬러 캡의 조화는 그 자체로 소장 가치를 더한다. -
Baccarat Hano Tumbler
하이엔드 크리스털 바웨어의 대명사인 메종 바카라의 한오 텀블러는 오래도록 간직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크리스털 커팅, 유려한 디자인과 안정된 그립감까지, 위스키 한잔을 마실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더갤러리아> 피처 디렉터 천혜빈
메종 바카라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텀블러 중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한오HANO 텀블러. 바카라 최초로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인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고. 한옥 처마의 우아한 곡선을 담은 에지 있고 유려한 디자인이 크리스털의 반짝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메종 바카라 텀블러 특유의 편안한 그립감, 크리스털 커팅이 빛을 투과할 때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자, 한국 전통의 우아함과 모던한 감각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까지. 바웨어는 물론 오브제로서도, 소장용은 물론 선물 아이템으로도 훌륭하다.


